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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숙소/부산소개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의섬

부산도 점점 관광지화가 되어가면서 부산사람들이 자주 가던 흔히 말하는 구역?! 서면, 해운대, 광안리 등이 이제는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살짝 드는 요즘 아직까지 원도심과 서부산 쪽의 해수욕장과 관광지는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부산의 진짜 모습들을 많이 느낄 수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곳인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을 소개해드립니다!

 

[영도흰여울문화마을]

영도흰여울문화마을은 영도의 초입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있는 봉래산 기슭에 위치해 산과 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빈집들이 많아지면서 슬럼가로 되어갈 때쯤 영화 변호사와 같은 유명 영화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카페와 벽화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마을로 거듭나 지금의 영도흰여울문화마을이 탄생하였습니다.

 

<영도흰여울문화마을 주차>

영도의 경우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라 자차를 들고 와서 주차를 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한 곳인데요. 만약 차를 가져오셨다면 영도흰여울마을 근처 절영해안산책로 앞 노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30분에 600원, 1시간에 1,2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주말에 구경을 오시게 되면 자리가 없을 확률도 많아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지도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지도

흰여울문화마을은 감천문화마을과 달리 구석구석 골목을 누비지 않고 해안절벽을 따라 일자로 모든 것이 배치되어 있어 구경하기가 굉장히 편한데요. 하지만 나는 구석구석 자세히 보고싶다하시면 곳곳에 안내지도가 배치되어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배경>

 

흰여울문화마을 배경
흰여울문화마을 에서 바라본 남포동 방향

흰여울문화마을의 거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문화마을 절벽아래에 위치한 절영해안 산책로와 문화공간이 조성되어있는 흰여울문화마을 거리가 있는데 이곳은 그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원도심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남포동과, 자갈치 그리고 송도해수욕장 방면으로 끝없이 펼쳐진 부산의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한 곳이죠!

 

 

영도흰여울문화마을 소품샵들
아기자기한 소품샵들

영도흰여울문화마을의 장점이라 한다면 천혜의 자연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 군데군데 위치한 아기자기한 소품샵들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대신에 이곳도 관광지이다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쌔서.. 선뜻 사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냥 지나가면서 눈이 즐거워지기만 해도 여행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으니 이런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절영해안산책로>

 

절영해안산책로
영도흰여울문화마을 아랫기슭에 위치한 절영해안산책로

주변 영도주민들의 산책로이자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뷰를 선사하는 절영해안산책로입니다. 바로 앞바다 앞까지 나갈 수 있어 코앞에서 바다 감상도 가능하고 영도의 가장 특이한 점은 부산의 어느 구보다도 여름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이유가 삼면이 바다이다 보니 부산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곳으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걷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 절벽들에 그려진 벽화들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요!

 

흰여울해안터널
흰여울해안터널

인스타에서 영도를 다녀오신 분이라면 가장 많이 올리는 포토존중에 한 곳이죠 바로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 보면 흰여울해안터널이 나오는데요. 바로 이 터널 입구 쪽을 바라본 풍경은 정말 청량함을 주는데요. 해가질 때쯤 노을이 지는 시간이되면 하늘마저 붉게 물들어 장관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흰여울해안터널 내부
흰여울해안터널 내부

흰여울해안터널 내부를 들어서게 되면 동굴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받는데. 생각보다 길이가 짧아 크게 볼 건 없지만 터널 너머 이어진 바닷가 그리고 해녀분들이 캐서 직접 팔고 있는 해녀촌을 보실 수 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매력>

요즘 젊은 세대의 관광객들은 모두 트렌드에 민감해 공간이 힙하고 핫한 것을 굉장히 선호하다 보니 해운대와 광안리, 서면 등 관광지들이 그에 맞춰 공간들이 꾸며지고 있는데요. 사실 부산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은 그런 힙함과 트렌드는 어느 도시를 가든 느낄 수 있지만 그 도시가 가진 색깔을 보기는 힘든데요. 그런 점에서 아직까지 원도심 즉, 송도와 다대포, 남포동 영도흰여울문화마을 등은 부산이 가진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여행을 온다면 꼭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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