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돈카츠 맛집 수수하지만 굉장해 후기 (전포동이 본점)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친구가 타지로 직장을 구하게 되어 멀고 먼 해운대까지 가서 같이 저녁밥을 먹었는데요. 해리단길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집인 돈카츠 맛집인 수수하지만 굉장해를 갔다 왔습니다. 제가 서면에서 자취를 할 때 전포동에서 첫 점포를 내고 하던 아기자기한 돈카츠 가게가 이제는 전국구 돈카츠 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ㅎㅎ
길은 찾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 내려 옛 해운대역 뒤편으로 가시면 여러 가지 식당이 있는 해리단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수수하지만 굉장해>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가길 25-8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14:30
(오전 라스트 오더 14:30)
매일 17:00 ~ 19:30
(저녁 라스트 오더 19:30)
브레이크 타임
매일 14:30 ~ 17:00
주차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포장 가능(전화주문으로도 가능), 배달의 민족 배달 주문도 가능합니다.
해리단길에 수수하지만 굉장해는 지도 보고 찾으러 가시면 어디가 입구인지 처음에 헷갈리실 텐데요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가게들이 뭉쳐져 있고 설마 팸플릿 뒤에 길이 있겠어 생각하시겠지만 저 팸플릿 뒤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ㅋㅋ 저곳이 입구이니 찾아가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요 입구 쪽이 좁아 찍지 못했지만 웨이팅을 하실 때 앉아 기다릴 수 있게 의자가 세팅이 되어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라스트 오더가 다되 가는 시점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그리고 수수하지만 굉장해는 다른 메뉴가 없고 일본식 돈카츠로 단일 메뉴예요 구성은(소바, 정식, 디저트) 요렇게 돼있고 가격은 12,500원입니다. 들어가시면 말 안 하더라도 몇 명 왔다고 말하시면 알아서 주시는 느낌이더라고요.
테이블에 앉으니 벽면에 이렇게 수수하지만굉장해식 돈카츠 먹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그리고 수수하지만 굉장해의 시그니쳐 캐릭터인 저 몽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곳곳에 카펫에도 박혀있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몽실이 괜히 밥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 저 몽실이 탓일까요?~
컵은 바로 앞에 있어 사용하시면 되고 요 반찬 세팅이 처음에 오시면 굉장히 놀라실 수 있어요 ㅋㅋ 여기에다 돈카츠를 와규처럼 먹어야 하나? 될 정도의 고퀄리티 세팅 접시라 그러니 당황하지 마시고~ 사진 찍고 반찬 드시면 됩니다.
짜잔 요렇게 나온 수수하지만 굉장해의 단일 메뉴 돈카츠 정식인데요 후식은 나중에 다 먹고 나면 갖다 주시는데 제가 찍기도 전에 까먹고 다 먹어버려서.. 후식은 사진이 없네요ㅠㅠ 하지만 메인은 요 돈카츠이니 등심과 안심이 섞여있어 둘 다 식감이 달라 먹는 즐거움도 있고 목이 막힐 때쯤 더 시원한 소바 국물 한입 하고 면치기 하면 느끼했던 입이 다시 상쾌해져서 끝없이 돈카츠가 들어간답니다! 해리단길도 직영으로 운영하다 보니 전포동에서 먹었던 맛과 거의 흡사해서 만족감 백 퍼센트였습니다~ 해운대에 들려 맛있는 돈카츠가 먹고 싶다하시면 이름만큼이나 가격과 퀄리티가 수수하지만 굉장해 추천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