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터줏대감 양식 맛집 델라고 후기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대학가인 부산대에도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며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델라고를 아시나요?! 델라고는 이탈리안 양식 맛집으로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부터 다양한 와인까지 고급 양식당을 연상시키지만 대학가 특성상 약간은 순화된 고급 양식당인데요 이번에 근 1년 반 만에 재방문하여 맛있게 먹고 온 부산대 양식 맛집 델라고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

델라고는 요 며칠전에 다녀온 톤쇼우가 있는 아래쪽 라인에 자리 잡고 있어 부산대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그래서 옛날부터 점심시간이면 공대 쪽 학생들이 많이 내려와 많이 먹던 양식당입니다.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2:00
라스트오더: 21:20
휴무는 따로 없으며 브레이크 타임도 없습니다.

외부 입구

계단을 올라가기 전 입구에 보면 간단하게 영업시간과 메뉴 종류들 그리고 짧은 소개글이 손님들을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델라고는 1층에 있는 게 아니라 2층으로 올라가셔야 하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델라고가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간략하게 지도로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이탈리안 양식당인 델라고는 이탈리아 어느 지방을 얘기하던데 나름 사장님이 열심히 공부하시고 만드는 음식이라 늘 갈 때마다 음식 맛은 끝내주더라고요 ㅎㅎ

내부 모습

내부에 들어가면 곳곳에 주류 병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 실제로 저 주류들을 판매하니 시키시는 음식에 따라 와인이나 주류를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중앙에는 이렇게 여러 종류의 와인들을 진열해놓으셨던데 대학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분위기의 고급 양식당 느낌이 나지 않나요 ㅎㅎ? 실제로도 런치보다 디너 때 방문을 하면 와인을 곁들이면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연말 느낌이 나게 트리 장식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놓으신 사장님 델라고는 주류 외에도 커피와 같은 카페인도 판매를 해서 카페 델라고라는 컨셉도 살짝 넣으셨더라고요 옛날과 달라진 게 없는 친숙한 델라고 내부 모습에 괜히 음식이 더 기다려졌습니다!

메뉴판

사실 내부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찍다가 여러 개를 올리는 것보다 들어오기 전 외부에 메뉴 전체를 알아보기 쉽게 붙여 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보기 쉽게 외부 메뉴판 사진을 올렸습니다. ㅎㅎ 2인 세트를 먹을까 하다 델라고는 대학가 맛집답게 양을 굉장히 많이 주기 때문에 배가 살짝 덜 고팠던 저희는 단품 메뉴 2개에 런치세트를 추가해 먹었는데요. 파스타 2개를 주문하고 각 메뉴 한 개에 천 원씩 추가하면 유자 샐러드와 리코타 치즈 샐러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음료 2잔을 선택할 수 있는 런치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유자 샐러드와 식전 빵

런치세트로 시킨 유자 샐러드와 식전 빵 그리고 구운 또띠아 2개 저는 체리콕 에이드, 친구는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유자 샐러드는 옛날에 비해 양이 많이 줄었던데 구운 식전 빵과 또띠아의 달짝지근한 맛과 새콤한 유자의 맛이 어우러져 나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명불허전 식전 빵의 맛은 역시나 지금도 최고였습니다! ㅎㅎ

비프크림빠네 14,000원

제가 시킨 비프크림빠네 가격은 14,000인데 양이 진짜 어마 무시하게 많아요 면을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빵을 다 먹지 못할 정도였는데요 ㅜㅜ 역시나 맛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꾸덕한 크림에 심심한 면의 식감에 쫄깃한 비프 식감이 더해져서 진짜 언제 다 먹었나 싶을 정도로 집중해서 흡입을 했습니다. 델라고의 크림류 파스타는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 크림 종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