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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성남 서현 커리 맛집 탈리 찐 후기

성남 서현 커리 맛집 탈리 찐 후기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어제 머나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먼길을 갔다 왔는데요 광주는 정말 먹을 게 없다 하여 역으로 성남으로 나와 밥을 먹었는데 성남에서는 서현이 번화가라고 하더라고요 갔더니 부산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경기도의 젊은 인파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 친구가 추천해서 간 현지 인도 커리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탈리라는 가게로 가자고 해서 현지 맛을 못 느껴 본 저는 바로 가자고 해서 먹고 난 후 후기를 남겨 봅니다 ㅎㅎ


위치와 영업시간

탈리는 야베스벨리라는 빌딩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성남 서현동의 상권은 부산의 센텀 상권과 비슷하더라고요 모두 빌딩 건물 위주에 빼곡히 가게가 차 있어서 찾을 때 몇 층 어디에 있는 조금 헤매었습니다 ㅋㅋ

▶영업시간
open: 11:30
close: 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는 가능하며 식사가 끝나고 난 뒤 주차권을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메뉴판

메뉴판 사진
메뉴판 사진
메뉴판 사진 2번 째 사진
메뉴판 사진 2

사실 현지에서 먹어보지 못했으며 인도 음식이라 하면 커리나 조금 더 안다면 탄두리 정도는 알아도 사모사, 난 등 굉장히 사소한 음식들이 많아서 저는 선택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친구 추천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한번씩 맛보기에는 세트 음식이 좋다고 하여 저희는 저녁 및 주말 세트 2인을 시켜 총 32,000원에 사이다와, 차이라는 인도식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

기본 세팅 사진
기본 세팅

자리를 안내 받아 앉았더니 세팅이 다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봤더니 보통 손님이 다 드시고 나가면 바로 치우고 다시 세팅을 해놓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세팅해두면 앉았을 때 뭘 더 달라고 안 해도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녁 1인세트 구성

샐러드, 인도식 만두 사모사 사진
샐러드와 인도식 만두 사모사

처음에 주문도 하기 전에 샐러드를 갖다 주셔서 원래 갖다 주시는 건가 했는데 종업원 분이 다른 테이블을 갖다 줘야 하는데 저희 쪽에 잘못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종업원이 외국인 분이시던데 실수가 좀 잦으시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저희가 주문한 저녁 1인세트 2개로 제대로 나온 샐러드와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가 먼저 나왔습니다. 1인 1개씩으로 다들 나오더라고요 샐러드는 그저 무난했고 저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가 굉장히 특이했는데요 피는 과자같이 바삭하면서 속은 카레와 감자를 으깨서 채워져 있는데 요게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탄두리치킨 사진
탄두리치킨

2번 째로 나온 건 탄두리 치킨입니다. 탄두리 치킨은 부산에 있을 때도 먹어봤지만 부산에서 먹었을 때 보다 향신료 특유의 맛이 여기가 좀 더 쌨습니다. 그래서 먹었을 때 후추의 향이 굉장히 쌔면서 매콤해서 앞에 먹었던 사모사의 살짝 느끼함을 잡아줘 입을 한번 헹궈주는 느낌을 받아서 메뉴 구성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향신료 맛이 너무 쌔서 한 조각은 먹어도 단품으로 시켜 5개씩 나온다면 조금 속이 부딪칠 거 같았습니다.

인도식 빵 난과 치킨커리, 페퍼프론커리 사진
인도식 빵 난과 커리 2종류

제일 신기했던게 저 이라는 인도식 빵인데요 도 플레인, 갈릭, 버터, 로티, 팔로타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버터 난을 친구는 파로타 난을 시켰습니다. 커리도 1종류씩 선택해야 하는데 제가 다 선택을 했죠 ㅋㅋ 치킨 커리와 페퍼 프론이라는 새우가 들어간 커리를 선택했습니다. 왼쪽이  페퍼 프론, 오른쪽이 치킨 커리입니다. 일단 커리와 함께 나오는 밥은 굉장히 소량으로 나오는데 한국 쌀이 아닌 인도 쌀을 사용해서 정말 인도 현지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이게 저한테는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하더라고요 한국식 쌀과 다르게 인도쌀은 수분감이 별로 없어 퍼석퍼석해서 거부감이 살짝 들었습니다. ㅠㅠ 커리들도 너무 향신료 맛이 강해서 몇 숟가락 먹지 못했는데 저도 향신료에 그렇게 거부 반응을 보이는 편이 아닌데 여긴 조금 힘들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향신료 맛이 강해서 그렇지 맛은 좋았습니다! 커리에서 얼마 먹지 못한 걸 난을 통해서 배를 채웠는데요 난은 화덕에서 구운 빵 같던데 식감도 아주 부드럽고 버터가 올라가 달짝지근해서 커리와 찍어먹으니 밥과 먹을 때 보다 훨씬 목 넘김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내리면 향신료 맛이 강할 뿐 맛은 괜찮았던 서현의 커리 맛집 탈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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