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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부산 기장 아난티타운에 있는 목란 방문기

부산 기장 아난티 타운에 있는 목란 방문기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비가 그치고 난 뒤 완전 습한 찜질방 더위가 시작됐는데요.. 진짜 잠시만 밖에 나가도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이런 날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야겠죠 ㅎㅎ 친구 차를 타고 기장 롯데아울렛을 갔다가 온 김에 목란 가서 밥이나 먹자며 방문했습니다~ 목란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연복 셰프님의 가게인데요 물론 직접 요리를 하시지는 않고 아드님께서 하지만 네임벨류는 무시 못한다고 항상 웨이팅이 걸려있는 곳이죠 서울 목란은 예약이 어려워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는데 부산 목란은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웨이팅을 할 수 있어 종종 가곤 한답니다.

 

 

기장 목란

목란은 힐튼호텔 건물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 상가인 아난티 타운에 있기 때문에 호텔로 들어가시면 안 돼요 ㅎㅎ 만약에 호텔 주차장을 이용해 오신다면 중앙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앞에 카페가 있는데 그 옆 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올라가기 전 저렇게 이연복 셰프님의 얼굴이 저희를 맞이해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ㅋㅋ 평일 오후쯤에 방문하고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2팀밖에 없어 빨리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멘보샤는 너무 많이 먹어 봤기 때문에 아는 맛이고 탕수육과 짬뽕, 가지 덮밥 순한 맛을 주문! 목란은 일반 중국집과는 다르게 가격이 쌔서 저렇게만 시켜도 6만 원 돈이 ㅠㅠ

 

 

탕수육 사진

먼저 요리류인 탕수육이 나왔어요~ 목란 탕수육은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라고 소금 간을 전혀 안 하시고 소스도 미리 얘기를 안 하면 부먹으로 주시기 때문에 찍먹 하고 싶다는 분은 주문 후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간이 안돼어있기 때문에 싱겁다 하시는 분은 간장도 달라고 하면 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근데 이날은 무슨 일인지.. 탕수육이 너무 딱딱하더라고요.. 원래는 적당히 튀겨져서 나왔는데 이게 머 선일이고...? 탕수육은 조금 실망감이 컸었습니다..

 

 

짬뽕 사진

탕수육을 먹고 있는데 나온 전복짬뽕이 나왔습니다 ㅎㅎ 가격이 18,000원으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고 전복도 무려 2마리를 넣어주셔서 굉장히 푸짐해 보이지만 막상 먹다 보면 그렇게 푸짐하지는 않아요 ㅋㅋ ㅜㅜ 그래도 국물 맛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면서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아 참 그리고 목란은 전체적으로 간이 연한 편이라 자극적으로 드시는 분은 심심하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가지덮밥 사진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바로~ 가지 덮밥 순한 맛! 저는 매운맛을 좋아하는데 매운 걸 잘 못 먹는 친구는 순한 맛을 시켰어요 저는 가지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튀긴가지는 전혀 가지 특유의 물컹한 식감과 맛이 안 나고 바삭해서 목란에서 가지 덮밥 먹고는 홀릭이 됐었죠 ㅋㅋ 이 날 친구 가지 2개나 뺏어먹었더니 눈빛이 아주 그냥... 6개 중에 2개나 먹었으니 많이 먹긴 했지만^^; 미안해서 전복 한 마리 줬으니 퉁 치는 걸로~ 사실 기장 올 일이 크게 없어 자주는 못 오지만 가끔 가면 들리게 되는 맛이라 짬짬이 방문을 하는데 이날 탕수육은 정말 실망이었어...! 뭔가 사정이 있었겠죠?? 그리고 몇 달 전만 해도 연중무휴였는데 다시 월요일 휴무로 바뀌었으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확인 잘하고 방문하세요~ 이상 집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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