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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서면 맛집> 전포사잇길 전포동 중식맛집 미림양장 후기

<서면 맛집> 전포사잇길 전포동 중식 맛집 미림양장 후기

 

요새 전포카페거리의 임대료가 정말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포대로 위쪽 서면 아이파크 부근 전포사잇길이 핫해지면서 정말 많은 가게들이 들어왔죠!

제가 아파트 매매를 한 뒤 이사를 하기 전 4년을 전포사잇 길 부근에서 자취를 했었는데요 어느새 서면 아이파크는 완공이 되어 입주를 시작해 옛날보다 연령대가 다양해졌고 가게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유동인구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었더라고요

그렇게 전포사잇길의 여러 핫한 가게들 중 한군데인 중식 맛집은 미림양장으로 오늘은 출발~! 

미림양장의 경우 전포사잇길에서도 유명한 옥천사세탁, 프렌즈클럽, 브루티마부오니 등 여러 양식당을 운영 중인 사장님의 중식 브랜드 가게인데요 사장님 돈 엄청 많이 버시겠어요 ㅜㅜㅜ!

신기한 건 5성급 호텔이나 유명한 중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북경오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해서 조금 놀랐어요... 아무래도 주 유동인구가 20대인데 아직 직장이 없거나 갓 사회초년생인 친구들이 먹기엔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음식이거든요?..  메뉴판을 보니 반마리와 한 마리가 있던데 반마리에 35,000원 한 마리에 60,000이던데 확실히 호텔이나 유명 중식당에서의 북경오리 가격보단 훨씬 저렴해 먹을만한 거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는 북경오리를 먹을 생각은 없었고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며 즐길 안주 위주의 메뉴로 주문을 시켰어요 ㅋㅋ! 시킨 메뉴는 멘보샤, 돼지귀볶음, 칠리크랩 요렇게 3개

 

 

멘보샤
멘보샤

먼저 나온 음식은 두둥 멘보샤입니다.  저도 중식을 하는 요리사지만 늘 우리가 알던 네모반듯한 식빵에 다진 새우가 채워진 멘보샤만 보다 다진 새우를 둥글게 감싼 멘보샤를 봤는데 와웅.. 신선했습니다 ㅋㅋㅋㅋ 한 가지 더 신기했던 건 저걸 또 어떻게 말아서 튀겼는지 너무 궁금했어요+_+ 일단 비주얼은 시선 끌기 성공! 한번 베어 먹어봤더니 우리가 흔히 아는 멘보샤는 빵 부분이 어느 정도 두께가 있고 다진 새우와 양이 비슷하다 보니 바싹한 식감이 먼저 입을 치고 촉촉한 새우살이 들어오는 맛이었다면 이 멘보샤는 빵이 아주 얇아 바싹한 식감은 기대보다 못 미쳤고 상당히 촉촉한 맛이 강했던 멘보샤였어요

 

 

 

돼지귀볶음
돼지귀볶음

두 번째 메뉴는 친구 픽으로 고른 돼지귀볶음이에요 저 태어나서 돼지 귀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식감은 오돌뼈 씹어먹는 느낌? 근데 이게 원래 돼지 귀 특유의 잡내가 많은 건지 아니면 잘 못 만든 건지ㅜㅜㅜ 먹었는데 비위가 약한 편도 아닌데 약간 역해서 먹기가 힘들었던 저는 숙주만 골라먹었는데 숙주에서는 또 고수 향이 너무 많이 베여있어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메뉴였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잘 먹더라고요 ㄷㄷ 개인차이인 듯???

 

 

 

칠리크랩
칠리크랩

마지막 칠리크랩~ 이건 튀긴 게를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인데요 모든 음식을 튀기면 불변 진리의 맛이죠 ㅋㅋㅋ!

첫 입을 베어 먹고 역시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로 기름진 음식만 한 게 없는 거 같아요! 돼지귀볶음을 많이 먹지 못했던저는 칠리크랩으로 술과 폭풍 먹방을 했더랬죠.. 근데 먹다 보니 살짝 아쉬웠던 건 내장 손질을 살짝 해서 튀겼다면비린맛이 조금 덜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맛은 괜찮았어요 ㅎㅎ 

 

총평을 남기자면 저희들은 메인 메뉴가 아닌 안주 위주의 메뉴를 주문시켜 간단하게 먹었는데요 중식 음식의 특성상식재료가 정말 다양해 접하기 힘든 종류가 있어 처음 먹을 때 약간 거부반응이 들 수도 있는데요 또 그거대로새로운 경험이었고 또 기존의 아는 메뉴라도 다양한 모양으로 응용을 해서 나름 만족했던 맛집이었어요 북경오리 같은 경우도 먹어보진 못했지만 저 정도 가격에  한번쯤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다는 게이 집의 가장 큰 메리트인 거 같아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북경오리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별 5개 중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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