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늘 서면을 자주 가다 집과 더 가까운 남포동에서 오랜만에 약속이 있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됐지만 음료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케이크에 찐으로 꽂혀버려 후기를 남겨봅니다!
탑플로어 영업시간
open: 12: 00 ~close: 22:30 따로 휴무는 없으시고 사정이 생기면 인스타에 공지를 올리신대요!
현재는 코로나 4단계로 인해 21:00시까지만 영업하십니당(코로나 단계 하향하면 다시 정상영업)
탑플로어는 남포역보다는 자갈치역에 내리시면 더 가까운데요 씨앗호떡으로 유명한 비프거리의 포장마차 바로 옆 골목 5층 건물에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탑플로어는 5층 건물의 꼭대기 5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래서 이름이 탑플로어인가 싶었는데 그 뜻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탑 플로어에는 칸쵸라는 강아지 친구가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칸쵸가 없더라고요ㅜㅜ
탑플로어는 음료는 굉장히 평범했어요 딱 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티 종류로 나눠져 있고 특별히 시그니쳐 메뉴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음료가 평범한 대신 탑플로어의 자랑 디저트와 케이크에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ㅋㅋ
이 영롱한 탑플로우의 케이크들 좀 보세요... 탑플로우케이크와 디저트는 모두 사장님이 다 직접 만드시는데요 그래서 시중에 파는 완제품과는 크기부터가 달라요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얘기를 들어보니 제철과일들을 이용해서 케이크를 만드셔서 사계절 가지각색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게 진짜 큰 장점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그냥 외형만 보고는 수제로 만드셨다고는 해도 가격이 7,000원대들이라 너무 비싸다 생각했지만 이 어리석은 생각은 음료와 함께 받자마자 깨져버렸습니다 ㅋㅋ 거기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워서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을 정도의 욕구가 생기더라니깐요!
케이크를 보관중인 케이스 이외에도 바로 옆 탁자에 저렇게 판매하는 빵들을 올려놓으셨더라고요 처음에는 계산대 앞에 있는 케이크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 제빵마저도 다 손수 만드신다니.. 사장님들 진짜 금손인거 같아요 ㅠㅠ
가게 내부는 평수도 넓고 무엇보다 요새 신상카페들은 사진 찍기만 좋지 앉아서 먹기 굉장히 불편한 데가 많은데요.. 탑플로어는 테이블 간격도 널찍널찍하고 의자들도 다 크고 등받이가 있어서 오랫동안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 너무 맘에 들었어요 역시 나이가 들어가니 인스타 핫플보다는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더 선호하는 거 같아요 ㅋㅋ
탑플로어는 남포동 중심가 5층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개방감 있는 통유리 창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앞에 건물이 막혀 뻥 뚫린 감은 없어요 그래도 커튼으로 저렇게 포인트를 주니 답답하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탑플로어의 내부를 둘러보면서 느낀 건데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그냥 소소하게 힘을 싣지 않고 친숙한 느낌이 많이 들어 좋았어요 물론 탑플로어가 생긴지는 조금 된 카페라 그 시절에는 이런 인테리어와 소품이 유행이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없지만 요즘 카페와는 다른 느낌이죠 ㅎㅎ!
대망의 제가 주구장창 칭찬했던 탑플로어의 케이크입니다 멜론우유크림 7,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카라멜 토피라떼 5,500원인데요 사진상으로는 케이크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중에서 파는 완제품 조각 케이크보다 2.5배는 더 커요 거기다 맛은 당일날 갓 신선한 과일들로 빵을 구워서 시트랑 크림도 너무 촉촉하고 군데군데 박힌 멜론들이 적당히 달아 생크림과의 조화가 정말 최고였어요!! 진짜 친한 친구나 지인들에게 사서 선물로 줘도 될 만큼의 퀄리티였는데요 다른 케이크도 이 정도 퀄리티는 될 거라는 생각과 확신이 팍! 들더라고요 음료는 솔직히 평범한데 디저트는 정말 웬만한 유명한 빵집 저리 가라 수준이니 꼭 한번 드셔 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