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한 부산은 11월 중순에서 말쯤 되면 단풍의 절정을 볼 수 있는 시기인데요. 산이 워낙 많은 지형 탓에 집 앞에서도 단풍옷을 입은 산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과 등산객 사이에서 인기 많은 부산의 단풍 명소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금정산 속에 위치한 범어사인데요. 바로 그 아름다움으로 들어가 보시죠~
<부산 단풍 명소 범어사>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범어사는 자가용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가장 빠른데요. 특히나 주말이면 등산객과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기 때문에 자가용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열차를 탄 후 범어사역에서 하차하시면 되는데 범어사역 5번과 7번 출구 사이에 있는 길을 3분 정도 올라가게 되면 비아이마트 청룡점이 나옵니다! 바로 그 비아이마트 옆에 보면 요렇게 범어사행 시내버스가 오는 정류장이 있는데 오직 한 노선 90번 버스만 오는데 배차간격이 10분 안팎이라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범어사를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시내버스를 탑승하셨다면 범어사 매표소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자가용으로 간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다면 따로 관람료가 없지만 자가용을 이용해서 간다면 3,000원 주차비를 내셔야 하는데요. 범어사에는 곳곳에 1번부터 5번 주차구역이 있는데 1번과 5번 주차장이 범어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고 2,3,4번 주차장은 하차 후 조금은 걸으셔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1번 5번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조금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비의 경우는 입구에서 미리 지불 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빙빙 도실 필요 없이 바로 입장! 하시면 됩니다.
-금정산의 빼어난 절경-
범어사는 금정산에 둘러 쌓인 절이다 보니 드넓은 금정산의 울긋불긋한 단풍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진은 11월 6일 기준으로 펼쳐진 단풍인데 조금 더 있으면 더욱더 짙은 색깔을 입을 것 같더라고요~
절의 중심 대웅전 쪽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 푸른 하늘 아래 붉은 빛깔이 도는 산을 보니 저절로 눈과 마음이 힐링이 되더라고요~ 한동안 멍을 때리면서 보았는데 저 배경으로 제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높이가 있어 못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여기가 인스타나 SNS에서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범어사의 단풍 핫스폿인데요. 대웅전 입구에서 우편을 보면 내려가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계단과 함께 단풍이 펼쳐져 사진을 찍고 있는 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배경이 워낙 이쁘니 저도 사진을 한컷 찍었는데 주변에서 알아서 빛을 내주니 몸은 거들 뿐이더라고요~
사실 범어사에 가게 되면 가장 유명한 핫스폿은 대웅전 우편 단풍 골목이지만 절 위에서 내려다보고 또 올려다보는 금정산의 단풍 절경을 본다면 그 핫스폿이 정말 일부에 불과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뺴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이쁜 경치를 눈으로 한번 보고 범어사에서 소원을 빌며 마음속을 한번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부산 단풍 명소 범어사의 컷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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