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 입니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 사람이 북적이는 서면 2번가나 전포동 쪽보다 영광도서 쪽에 있는 맛집으로 가자 해서 가게 된
경찰서 옆 초밥집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위치는 진짜 부산진경찰서 바로 옆에 있어요 그리고 이 주변이 부전동에서는 원룸촌이라 슬리퍼 끌고 포장 가지러 오시는 분이 꽤 많더라고요 ㅋㅋㅋ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 바로 뒤에 가서 그런지 한 팀밖에 없었어요 보통 웨이팅이 있었는데 코로나 시국이기 해서 그런지 배달의민족 알람이 쉼 없이 울리더라고요 ㅋㅋ 다들 배달로 드시는 듯!
들어가면 바로 입구에 추천 초밥 구성을 저렇게 적어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안심콜은 각자 자리에 메뉴판과 함께 있으니 착석 후 전화 걸어주시면 돼요~ 보드판 위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 놓으셨던데 요새 저런 소품들 보면 우리 집에도 막 사다 갖다 놓고 싶은 욕구가... 집이 너무 휑해서 그런가 ㅠㅠ
테이블에 착석하면 요렇게 메뉴판이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생선 위주로 드시고 싶으시면 단일로만 사고 다양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추천 초밥을 고르셔야 할 거예요! 추천 초밥에 종류별로 되게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연어와 참치 빼고 익힌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추천 초밥으로 주문시켰어요~
4인 테이블이 4개가 있고 창가 테이블 4개로 구성이 되어있었고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게 꾸며놓으셨어요 고급 초밥집 느낌은 아니더라도 누구나 즐기기에 편안한 분위기랄까요 ㅎㅎ 커플분들은 창가 쪽에 많이 앉으시던데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은 대부분 4인에 앉으셨어요
일식 초밥집은 거의 오픈 주방이라 안에서 초밥 만드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경찰서 옆 초밥집도 오픈 주방으로 되어있어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니 금방 메뉴가 나오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주방 내부가 정말 광이 나게 깔끔해서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돼서 좋았습니다~ 요새 뉴스에서 식중독 관련해서 기사가 많던데 이런 부분을 보완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물은 기본적으로 갖다 주시고 간장이랑 초생갈절임은 셀프로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어요 반찬이 이게 다인가 싶어 혹시 다른 반찬은 없냐고 물었더니 락교가 있으시다고 하더라고요 필요하시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 들어오기 전 입구에 써붙여 놓은 몇 가지 제외하고는 다 들어가 있는 거 같았어요 갖다 주시면서 처음에 소고기가 뜨거울 때 먼저 먹으라고 말씀해주시길래 소고기 먼저 꿀꺽하고 나머지 초밥들을 먹었는데 대체적으로 맛은 평타 이상이어서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어요 새우도 먹기 편하게 꼬리를 제거한 상태로 만들어주셨고 고추냉이도 적당하게 넣으셨지만 간혹 하나씩 많은 게 있어서 뒷목을 잡았지만요 ㅋㅋ 그리고 초밥과 같이 먹기 좋은 저 새우 대가리 넣은 미소된장국도 슴슴하니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음식 맛들이 전부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여러 가지 초밥을 즐기시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밥양이 메인 생선들과 비슷해서 메인들 맛보다 밥 맛이 조금 많이 들어오는 게 살짝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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