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킷리스트인 한 달에 한번 여행 가기를 실천 중인데요. 이번에 처음 방문해본 안동에서의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어 굉장히 좋았는데요. 양반의 고장 안동 한옥에서 노천을 즐길 수 있는 한옥 스테이를 소개합니다.
<안동 한옥 스테이>
주소: 경북 안동시 서경지길 45-2(태화동 184-38)
안동 스테이 예약방법
- 전화와 메시지
- 카카오 "안동 스테이" 검색 후 예약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ndong_stay/)을 이용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금액 안내
- 평일(일 ~ 목) 28만 원
- 주말(금 ~ 토) 및 성수기 35만 원
- 보증금 3만 원 별도 (퇴실 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2인 기준 금액이므로 최대 4인까지 가능하며 1인당 2만 원씩 추가 요금 발생
- 성수기 적용 달은 따로 인스타그램에 공지를 하신다고 합니다.
- 연박으로 예약할 시 할인(10%) 적용
한옥스테이는 가격이 쌘 만큼 독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주택가 사이에 고즈넉한 한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고요
전주에서도 한옥에서 숙박을 한 적이 있는데 전주의 한옥과 안동의 한옥은 느낌이 사뭇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느끼기엔 안동의 한옥이 조금 더 현대화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에는 놀다 밤에 들어갔음에도 환하게 켜진 불빛이 무드함을 주어서 피로가 벌써부터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밤에는 너무 피로하다 보니 노천을 먼저 하고 낮에 사진을 찍으려고 노천탕 먼저! 물을 받아 즐겼는데요.
아무래도 안동의 한옥스테이가 유명한 건 바깥 밤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것인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지 않았습니다. 여자 친구와 같이 들어가 요깃거리를 먹으며 밤하늘을 바라보니 여기가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따뜻한 노천을 즐기고 나니 금방 잠이 들고 해가 떠이 었는데요~ 밤과는 또 다른 풍경이 느껴지더라고요.
주방과 화장실이 조금 붙어 있었는데요. 한옥스테이는 한옥 특성상 취사를 할 수가 없고 배달음식이나 마트에서 사 온 즉석요리들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기본 주택의 화장실과 비슷하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었고 샤워 도구들과 수건은 구비되어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취사가 안된다고 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건 아니랍니다~ 사랑채 느낌의 아담한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공간 하나하나가 감성을 느낄 수 있어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침실도 크지는 않지만 2인이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과 창문 너머 궁정 같은 느낌의 나무가 포인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밤에는 창문 너머가 잘 보이지 않아 몰랐는데 낮에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안동 숙소 한옥스테이의 장점이라 함은 시내와 멀지 않아 편의 시설에 있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는 것이 좋았고 독채로 쓰기 때문에 노천탕을 이용할 때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안동에서의 유명한 관광지와는 거리가 조금씩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하실 수 있고 가격대가 결코 싼 가격은 아니기에 선뜻 예약을 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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