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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여수 여행 오동도 남해안 천혜의 자연을 품은 광활한 바다

여수 여행을 가서 첫 번째로 간 여행지는 바로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 오동도인데요. 여수엑스포가 개최되고 주변 일대에 다양한 호텔과 오동도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바다와 산을 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역시나 그에 걸맞게 멋진 풍경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던 여수 여행의 오동도 리뷰를 시작합니다.

 

[여수 오동도]

오동도의 경우 입장시간이 따로 제한되어 있지는 않지만 밤보다는 낮에 가서 보는 경치가 훨씬 이쁘더라고요. 아무래도 주변이 바다로 감싸져 있는데 밤이 되면 어두워 바다가 잘 안 보이고 또 불빛이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라 야경이 이쁜 것도 아니니깐요! 오동도에서 즐길거리는 케이블카와 유람선 그리고 동백열차와 자전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산책로가 워낙 잘되어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정말 좋습니다!

 

<오동도의 자연풍경>

 

오동도 보행전용도로 초입
오동도 보행전용도로 초입

오동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해 거의 자차를 이용해 방문을 하던데 오동도를 들어오기 전 터널 바로 앞에는 무료주차를 할 수 있어 거기다 대고 조금만 걸어들어오면 바로 오동도인데요.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알려드리는 부분이고 대부분은 터널을 지나 들어오면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더라고요. 더운 여름날이나 추운 겨울날 걷기 힘들 때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도 괜찮지만 오동도가 워낙 넓어 걷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터널을 들어오기 전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들어오면 바로 초입이 시작되는데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가 나오며 어선과 유람선 그리고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시설과 시설물들이 반겨주는데요! 만약 오동도 안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게 된다면 뷰가 정말 끝내주겠더라고요.

 

 

 

남해안 바다의 모습
남해안 바다의 모습

여행 가는날이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미세먼지 하나 없는 쾌청한 날씨라 바다와 산의 풍경이 더욱더 끝내주게 보이더라고요! 초입에 들어서면 동백열차라는 열차가 있는데 시내버스 요금 정도를 주면 타고 오동도 끝까지 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타던데 저는 여수의 풍광을 눈에 담고자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케이블카와 유람선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와 시설들이 있어 좀 더 멋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보행자도로
보행자도로 위

밑은 자전거전용 도로이고 위쪽이 보행자 전용 도로인데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풍경을 감상해도 괜찮겠더라고요. 자전거 또한 오동도 초입에서 대여를 하고 있어 필요하신 분은 대여해서 타셔도 됩니다~ 걷다가 여수 바다를 보니 남해안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바다 색깔이 시퍼렇게 돼있어서 동해바다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시원했습니다~~

 

 

오동도 산행 산책로
오동도 용굴 가는 산책로

중간 지점쯤 오게되면 오동도의 산속으로 이어진 산책로가 나오는데 이곳은 다양한 해양 절벽과 용굴 그리고 우거진 오동도의 다양한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길이 완만해서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고 옆을 보니 정말 멋진 바다가 더 앞에서 보이더라고요!

 

해안절벽
해안절벽

중간지점쯤 올라오게되면 해안절벽 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여러 갈래 길이 나오는데 다 비슷비슷한 해안절벽이라 굳이 보이는 대로 다 내려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ㅋㅋ 하지만 해안절벽이 주는 웅장함과 다양한 유조선들이 띄어져 있는 바다를 보니 가슴속 답답함이 휙 날아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용굴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파손이 일어나 못 들어가게 막아놨더라고요... 전라도 쪽은 크게 피해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아쉬웠습니다.

 

오동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오동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오동도 산책로 끝지점쯤 가게 되면 꼭대기에 오동도 등대가 있는데요!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도 되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엘리베이터를 타는데도 한세월이더라고요.. 그렇다고 걸어 올라가기엔 꽤나 높았습니다. 등대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은 또 다른 광활한 남해의 멋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한동안 물 멍을 살짝 때렸지 뭐예요.

 

 

음악분수대
음악에 맞춰 나오는 분수대

등대에서 내려오면 오동도의 끝섬이 나오는데 음악소리에 맞춰 분수대가 가동되고 있더라고요~ 시원한 분수대의 물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들으니 정말 여행 온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이렇듯 정말 다채로운 매력과 다양한 레포츠 그리고 자연환경을 가진 오동도는 여수를 여행 온다면 꼭 봐야 하는 멋진 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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