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경주 황리단길 한정식 맛집으로 유명한 도솔마을 후기

경주 황리단길 한정식 맛집으로 유명한 도솔마을 후기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바빴던 연말이 끝나고 벌써 2022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바쁜 와중에 저는 연말에 좋은 인연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새해에 1박 2일로 경주에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경주에 맛있는 집이 워낙 많아 어디로 갈까 서로 고민을 많이 하다 제가 한정식을 워낙 좋아해서 애인님께서 저를 배려해줘 황리단길에 위치한 한정식 맛집 도솔마을에 방문하여 정말 맛있게 먹고 온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도솔마을 위치, 영업시간

도솔마을이 처음에는 황남동에 위치하여 있어서 황리단길과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겠거니 하고 갔는데 저희 예상이 정말 빗나갔었는데요. 요즘 경주에서는 황남동 즉 황리단길로 가장 뜨겁고 유명한 핫플이라 1월 1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ㅜㅜ 길도 워낙 좁고 차를 가지고 간 저희 입장에서는 주차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울 여보야가 운전을 워낙 잘하다 보니 금방 주차를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영업시간>
-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 매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20

-주차장은 차량 5대 정도 할 수 있지만 주말이나 평일 점심 저녁때는 금방 꽉 차기 때문에 주변에 아무 데나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나 하루 전 예약은 가능합니다.

 

도솔마을 입구

도솔마을 입구 사진
입구 사진

주차장 쪽이 아닌 골목길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인데요 경주의 매력이라 한다면 일반 건물들이 아닌 예스러움을 간직한 한옥들을 개조해 전통적인 멋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도솔마을 주차장 입구
주차장쪽 입구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면 주차장 쪽 입구인데요 입구가 정말 분위기 있고 예쁘지 않은가요 ㅠㅠ? 사랑하는 사람이랑 오니깐 더욱더 분위기가 좋고 해서 밥 먹기도 전에 이 가게의 분위기에 매료되었지 뭐예요~

 

도솔마을 내부 사진

도솔마을 내부 모습
가마솥을 간직한 옛모습

황리단길 대부분 가게들이 다 한옥모양 형태를 띠고 있어 모두 매력적이지만 도솔마을의 내부는 정말 옛날 가정 식당처럼 가마솥과 더불어 다양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 모습
화장실 입구

화장실도 평범하지 않은데 여자화장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화장실은 들어가 보시면 다들 깜짝 놀라실 수 있어요 ㅎㅎ 내부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방문하셔서 확인해보시는 걸로~~

마당 모습
도솔마을 마당 모습

가게의 정중앙에는 이렇게 쉴 수 이는 공간이 있는데요 보통 웨이팅을 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앉아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워낙 춥고 해서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은 많이 안 보이고 수기로 웨이팅 대기를 걸어놓고 다들 나가셔서 구경하고 들어오시더라고요

도솔마을 식사 장소
식사 장소들이 제각각

도솔마을은 그냥 일반 식당들처럼 한 건물 안에 다 같이 들어가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방마다 식사 장소가 있어 우리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는 별개로 식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오롯이 둘만 또는 가족들과 오손도손 식사하시기엔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내부 방 안내

내부 방 사진
안내받아 들어온 내부 방

저희도 웨이팅을 한 10분 정도 하고 입장을 하였는데요 방안을 들어오니 이렇게 허름하면서 정겨운 풍경에 너무 좋았지 뭐예요! 온돌인지 보일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닥도 따끈따끈해서 추웠던 몸이 사르르 녹으면서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잠이 올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도솔마을 메뉴판

식사메뉴 사진
식사메뉴

가장 대표적인 게 수리산 정식으로 1인당 주문이 가능하며 반찬은 2가지 한정에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안주 메뉴로 괜찮은 전 종류와 찌개, 구이, 불고기 등 다양하게 있으니 정식에 좀 더 더해 풍성하게 드시고 싶다면 추가로 식사 메뉴를 주문시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류 메뉴 사진
주류메뉴

아까 식사메뉴에서도 보셨지만 안주로 괜찮은 메뉴가 다양한 게 동동주와 막걸리 등 식사가 아닌 간단한 주류를 즐기기에도 충분히 괜찮은 도솔마을인데요 저희는 밥이 목적이었기에 동동주 하나만 시켜서 저만 먹었습니다. ㅠㅠ 아쉽게도 제가 운전을 하는 게 아닌 애인님께서 운전대를 잡아서 혼자 먹는데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 술고래 애인님 미안해요... 하지만 그와 별개로! 도솔마을의 동동주는 정말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수리산 정식

수리산 정식 사진
수리산 정식

드디어 나온 수리산 정식!! 경상도에서는 이렇게 정갈한 정식을 먹는 게 참 드문데 도솔마을의 정식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역시 경북이 양반의 고장이라 그런지 정갈하고 특이한 조리법의 음식이 많아 입이 심심할틈이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냐?? 그것도 아닌 반찬 하나하나 너무 맛있고 핫플에 있는 식당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의 퀄리티를 받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웃님들도 경주에 놀러가신다면 조금은 복잡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그만큼의 기대에 충족할 정도의 숨은 맛집인 도솔마을 강추드려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