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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해운대 핫플 해리단길 딤섬 맛집 "딤타오"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해운대에는 백사장 쪽으로 이어진 메인상권인 구남로와 옛 해운대역사 뒤편에 새롭게 여러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해리단길이라 불리며 핫플로 등극했는데요. 해리단길은 갈 때마다 새로운 가게들이 확장해나가는 걸 보면 가야 할 곳이 늘어나 늘 두근두근거리는 장소이기도 해요! 그중 해리단길이 생기고 거의 초창기 가게인 딤섬 맛집 딤타오에 대해 소개합니다~!

 


 

 

미슐랭 1스타와 2 스타 레스토랑과 23년의 경력을 가진 홍콩 셰프가 운영, 직접 딤섬을 다 빚어서 판매

 

딤타오 셀카존
딤타오 셀카존

딤타오를 들어가기 전 바로 초입에 있는 유명한 셀카존인데요 숲 속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킬 만큼 정말 잘 꾸며놨어요 오시는 손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들어가기 전 여기서 사진을 찍던데 배경이 너무 이쁘니 그럴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딤타오 기본정보
딤타오 영업시간과 기타 정보

open: 11:30 ~ close: 20:30분 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 라스트 오더는 20:00,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를 한다고 하니 잘 확인하고 방문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새 코로나 때문인지 해리단길의 가게들이 대체적으로 다 일찍 영업을 마감하던데 팀타오도 조금 이른 시간에 문을 닫더라고요 들어가서 밥을 먹으면서 배달기사님들도 들어오시던데 배민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안에 테이블이 단체석이 하나 있는데 거기는 예약이나 5인 이상분들만 앉을 수 있게 비워두시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딱 한자리가 남아 있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는데 웨이팅을 하실 때는 웨이팅 기계가 있으니 거기에 전화번호를 남기면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와요~!

 

 

딤타오 메뉴판
딤타오 메뉴판

해리단길 딤타오는 예전에는 메뉴 가짓수가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인기 있는 메뉴들로 재편성해서 가짓수가 많이 줄었더라고요 확실히 호가 강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어떤 걸 시켜먹어도 대다수 고객 입맛에 맞아서 훨씬 더 효율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딤타오는 유명한 홍콩인 쉐프가 직접 딤섬을 빚어서 파는 곳으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그냥 시중에 파는 기성제품의 딤섬이 아니라 크기와 속이 남달라서 그 비쥬얼에 놀라는 분이 많습니다.

 

 

딤타오 오더표
딤타오 주문방법

딤타오는 일단 좌석에 앉으면 메뉴판과 주문 오더 표를 같이 주시는데 저희는 일단 딤섬인 차슈바오와 완탕, 새우돼지고기볶음밥을 주문하고 추 후에 하가우와 연잎밥을 더 추가했습니다.

 

 

딤타오 내부
딤타오 인테리어

딤타오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홍콩 야경이 생각 날정도의 밝은 주황빛 분위기가 맴돌고 소품들도 진짜 오랜 장인이 만드는 가게의 느낌이 들 정도로 엔틱 하게 꾸며놓으셨습니다.

 

딤타오 오픈주방
딤타오 오픈주방

조명이 워낙 밝아서 사진이 역광을 일으키던데 딤타오 주방은 유리 건너로 보이는 오픈 주방이에요 근데 공간이 분리되어 있던데 자세히는 들여다볼 수는 없고 액자 속에 풍경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주방 너머로 보이는 딤섬 찜통들이 잔뜩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딤섬 맛집이 맞구나 싶었어요~

 

돼지고기새우볶음밥
돼지고기새우볶음밥 8,500원

딤타오에서 처음 먹어본 돼지고기새우볶음밥인데 가격은 8,500으로 일반 중국집의 볶음밥보다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에요 볶음밥의 구성은 칵테일 새우와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놓은 돼지고기가 주가 되었고 간을 소금, 후추 간과 화조유를 살짝 넣고 볶으시는 것 같았어요 먹었을 때 마라탕에서 먹을 때 느끼는 화조유의 싸함이 혀를 자극하더라고요 ㅎㅎ

전체적으로 기름이 조금 많은 편이었지만 맛은 아주 훌륭했어요 딤섬 전문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볶음밥이 이 정도 맛을 내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완탕 사진
완탕 8,500원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완탕인데요 가격은 8,500원 입니다. 이게 앞에 무슨 완탕이 안 붙고 그냥 딱 완탕으로 되어있어서 뭘로 만드는지 되게 궁금했는데 새우를 다져서 완탕을 만드셨더라고요 요새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로도 완탕을 많이 만드시던데 역시 새우로 만든 완탕이 최고예요! 다진 새우살이 전분과 잘 어울려 먹었을 때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살짝 아쉬웠던 건 완탕도 기본 간이 쌘데 국물도 간이 쌔서 이것만 먹기에는 조금 자극적이더라고요 술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던데 술 안주용으로 내신 건가 싶기도 했어요 ㅋㅋ

 

차슈바오 사진
차슈바오 6,000원

드디어 딤섬 맛집 딤타오의 첫 딤섬으로 차슈바오가 나왔어요 가격은 6,000원이고 한 개 2,000원꼴인데요 먹어보면 2,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안에 차슈가 처음에 먹었던 돼지고기새우볶음밥 처럼 한입으로 먹기 좋게 썰어져 있고 간장소스에 잘 어우러진 게 정말 최고였어요! 겉의 피인 빵은 찐빵 식감처럼 느껴졌는데 안에 차슈와 같이 먹으니 빵이 살살 녹더라고요 ㅎㅎ 역시 딤섬 맛집 인정합니다!...

 

하가우 사진
사이즈가 남다른 하가우 8,000

딤섬 맛집에 왔는데 차슈바오만 먹기 아까워서 가장 대표 메뉴인 하가우를 시켰는데요 사이즈가 기성품 하가우의 4배는 되는 크기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당 가격이 2,000원 이건 정말 미쳤다... 확실히 딤타오에서 가장 밀고 있는 메뉴다웠습니다. 피도 전분이 적당히 쫀득쫀득하고 안에 속은 41/50 사이즈의 새우인 거 같던데 무려 3마리씩이나 들어있어서 먹을 때마다 오동통한 새우 식감이 한판 더 시켜먹어라고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

 

 

연잎밥 사진
연잎밥 6,500원

먹다 보니 간이 조금 쌔서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공깃밥을 찾았더니 공깃밥이 없어서 대체로 시킨 연잎밥 가격은 6,500원인데 생각했을 때 그냥 연잎 안에 흰밥이겠지 했는데 이게 웬일.. 밥 안에 양념된 고기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ㅋㅋㅋ 남은 완탕 국물이랑 같이 먹으려고 시켰었는데 간이 베어진 주먹밥 형식이라 당황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딤타오의 후기는 맛은 전부 기대 이상이었어요 딤섬도 기존 완성품인 딤섬이 아니라 직접 현지에서 먹는 것 같은 크기와 맛을 자랑해서 꼭 딤섬 종류는 딤타오에서 드셔 보기를 추천하고 나머지 식사류들도 평타 이상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전부 다 쌔서 먹다 보면 음료나 술을 당기게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안 먹어봤던 딤섬 종류들도 먹어 볼 것을 기약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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