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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광안리 맛집 파스타가 당긴다면 '안쵸비'로 달려가자

휴가철도 끝나고 추석 연휴도 끝나고 나니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가 다가왔습니다~ 이럴 때 여유로운 광안리 바다를 걸으며 맛있는 것을 먹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광안리에 나름 오래도록 자리 잡고 운영하는 가게들은 저마자 메뉴에 특징들이 있는 가게인데요 그중에서도 대파 파스타가 아주 유명한 광안리 파스타 맛집 안쵸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쵸비 소개]

광안리는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정말 많은 파스타집이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대중적으로 아는 파스타가 주를 이루다 보니 특별하다고 느낄만한 양식과 파스타집이 드뭅니다. 하지만 안쵸비는 그런 흔한 메뉴들이 아닌 이 가게만의 시그니쳐 메뉴와 몇 가지 대중적인 메뉴이지만 조금씩 미묘하게 다른 맛을 선사해 늘 사람이 붐비는 광안리 맛집입니다.

 

-안쵸비 운영시간, 주차-

 

안쵸비의 위치는 요즘 수변공원과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인 밀락더마켓으로 핫한 민락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광안리 해변가 중심으로는 워낙 임대료가 비싸다 보니 점점 더 민락동 쪽으로 확장하는 분위기가 보이더라고요.

 

운영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 매주 12:00 ~ 21:0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일

라스트 오더는 20:30 , 브레이크 타임은 15:30 ~ 17:30

주차장의 경우 주변 일대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노 키즈존이기 때문에 아동 및 아기는 입장이 안되며,
예약 시 전화가 아닌 문자로 1시간 전 예약 가능

-안쵸비 외관-

 

안쵸비 외관 모습
안쵸비 외관

안쵸비는 생긴 지 2년이 넘었지만 요즘 트렌드를 미리 캐치한 걸까요. 항상 갈 때마다 간판이 잘 안 보여서 두리번거리는 게 한두 번이 아닌데요... 주변에 가시거든 가정집 같은 곳을 유심히 잘 보셔야 안쵸비의 매장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안쵸비 메뉴들-

 

안쵸비 유의사항 목록
안쵸비 유의사항

안쵸비의 메뉴판 첫 번째는 유의사항들과 예약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안쵸비의 주문은 조금 특이한데요. 직원이 없다 보니 먹고 싶은 메뉴를 체크한 후 직접 조리대 위에 올려두면 주문이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self로 해야 되는 부분이 조금 많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에 이 정도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웨이팅을 하실 경우 웨이팅 기계가 따로 없어 수기로 작성을 하시면 되고 예약의 경우 1시간 전에 전화가 아닌 문자로 보내면 됩니다.

 

안쵸비 메뉴들
안쵸비 메뉴들

안쵸비의 메뉴는 정말 간소화되어 있는데요. 메인 메뉴들보다 음료가 더 많을 정도로 메인 메뉴의 선택 폭이 적지만 그만큼 하나하나 맛들이 정말 훌륭하답니다! 파스타가 4종류 리조또 1개, 아란치니가 사이드로 있는데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베이컨 대파 파스타는 꼭! 주문하시고 사이드로 아란치니 또한 1개 정도는 무조건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쵸비 음료와 주류
음료와 주류들

안쵸비의 또 다른 장점 아닌 장점이라면 다양한 주류와 음료가 있어 취향에 맞게 메인 메뉴와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 저는 주류는 썩 좋아하지 않지만 논알코올과 하이볼 종류는 너무 좋아하는데요. 저의 취향에 맞게 논알코올 주류도 있어 항상 진저로 시켜먹는답니다~

 

<대파 베이컨 파스타>

 

대파베이컨 파스타
대파베이컨 파스타

안쵸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인 시그니처 메뉴인 대파 베이컨 파스타인데요 통으로 구운 대파와 베이컨, 앤쵸비가 들어간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인데요. 가격은 17,000원이지만 3만 원 이상의 파스타 맛을 느끼게 해주는 대파 베이컨 파스타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자칫 비릴 수 있는 앤쵸비를 파가 아닌 구운파와 함께 먹었기에 파의 풍미와 단맛이 더욱 더 증가하여 그 비릿함을 잡아주고 살짝 기름진 오일이 베이컨을 한층 더 고소하게 만들어줘 메뉴의 밸런스가 정말 기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대파베이컨 파스타의 경우 먹었을 때 그 오묘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꼭 먹어봐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크리미 한 아란치니>

 

아린치니
크리미한 치즈가 들어간 아란치니

부산에서는 유명하다고 소문난 아란치니 집은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대부분 아란치니는 속에 야채나 카레맛, 등 다양한 맛으로 재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식인데요. 안쵸비의 아란치니는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 치즈가 한 가지 치즈가 아닌 크림치즈와 체다치즈가 혼합된 치즈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찐한 체다치즈의 노란 빛깔에 꾸덕함이 아닌 부드럽게 물 흐르는듯한 크림치즈의 느낌도 나고요. 그래서 2가지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요 아린치니가 소소하면서도 굉장히 매력적이랍니다. 소스의 경우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찍어 드셔도 되고 안 찍어 드셔도 되니 선택사항입니다.

 

-총평-

이날은 원래 항상 파스타와 아란치니 리조또 이 3 조합을 같이 먹는데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먹었던 밥이었기에 텀이 짧아 적게시켰지만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리조또의 경우 선택이 1가지밖에 없지만 이 1가지 리조또가 또 기가 막히게 맛있기 때문에 대파 베이컨 파스타와 아란치니를 시킬 때 꼭 주문하셔서 3박자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주변 일대가 워낙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핫한 가게들이 많지만 안쵸비는 예약으로 그 리스크를 조금 줄일 수 있고 흔한 대중적인 맛이 아닌 대중적이면서 특별한 파스타를 만나보고 싶다면 광안리 안쵸비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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