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 입니다.
이번에 부산을 떠나
마산쪽으로 드라이브할 겸
갔다가 마산 진전면에 있는
한적한 바다가 보이는
달뜨는비오리 라는 카페를
다녀왔어요~
마산에서 진전면이라 하면
캠핑이나 펜션등이 많아
가평 같은 느낌의 동네더라고요
물론 수상스포츠 같은 건 안보였지만
한적하게 쉴 수 있는 동네라
낚시꾼분들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어요!
거기서 정말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한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달뜨는비오리라는 카페가 나왔습니다 ㅋㅋ
줄여서 비올이라고 써져있던데
이름이 되게 특이하죠?!
개인 카페인데 음료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어요
거기다 브런치 메뉴들과 디저트도 많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너무 커서
메뉴 선정하는데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ㅋㅋ
대신에 앞에 뷰 값이라 그런지
음료나 디저트 메뉴의 가격이 좀 쌘 편이었어요
그래.. 좋은 경치 구경하는데
일, 이천 원 더 쓰는 것 정도야!~
그리하여 카페모카와 딥초코, 모카 스무디를 사고
디저트는 크게 땡기는게 없어서 패스으~
요새는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곳이 많던데
여기는 주문받는 캐셔 바로 오른쪽에
로스팅 장소가 있더라고요
대부분 로스팅은 오픈하기 전
미리 준비를 해놔서
오픈 후에는 보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시던데
이렇게 앞에서 자세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대만족~
1층과 2층이 있었는데
2층은 다락방 구조의 좌식으로 앉는 곳이더라고요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만석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진 찍는 건 포기 ㅜㅜ
근데 안이 안락하니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공간을
손님들이 물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게끔
활용을 잘해놓으셨더라고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안에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다 엔틱한 느낌으로 해놓으셨어요
저도 집 인테리어 소품들을
엔틱한걸로 많이 해놓다 보니
뭔가 우리 집 온 거 같은
편안함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ㅜㅜ
잔잔한 바다 뷰보다
푸르른 수풀 뷰를 원하시는 분은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대저택의 정원 같은 뷰가 나오는 곳이 있더라고요
여기도 다들 앉아 계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에 살다 보니
바다보다는 이쪽 뷰를
감상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ㅜㅜ
정말 놀랐던 건 밖에서 봤을 때
굉장히 작은 집을 개조한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안과 밖을 다 합치면
거의 80~90평 정도의 대저택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와도
다 수용이 되는가 봐요..
이곳이 달뜨는비오리카페의 메인 장소!
물 멍 때리면서 음료 한 모금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진짜 뷰가 환상적이지 않나요 ㅜㅜ?
바다 앞에 으리으리한 전원주택을
지어 내가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의 웅장 함이었는데요
여기도 바깥에는 사람들이 다 앉아버려
어쩔 수 없이 안으로 들어가서
창문 너머로 물 멍을 때렸지만
그 정도로도 만족할 만큼 멋있었던 곳이에요!!
주문한 메뉴가 짜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신다니
메뉴를 전부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걸로 시켰는데
음료 맛은 그냥 평타였어요~
그래도 이 정도 음료에
멋진 뷰를 감상하며 힐링했으니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ㅎㅎ!
여러분도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고즈넉한 마산 진전면에 있는
달뜨는비오리 카페에서 물멍 때리며
잠시나마 잊어 보는건 어떨까요~
이상 정말 맘에 들었던
달뜨는비오리 카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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