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 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송도는 가까워 여름이면 자주 찾는데 어제는 너무 습하고 더워 밤바다도 볼 겸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밥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며 먹을 곳을 찾다 4층 루프탑으로 홀이 이루어진 루프탑 치킨 스카이라는 곳을 갔다 왔습니다.
1. 루프탑 치킨 스카이 영업시간과 위치
- 위치는 송도해수욕장 초입 입구에 큰 4층 건물 꼭대기층에 있는데요 2층에 카페 파스쿠찌가 있는 건물을 찾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월요일은 12시까지 영업을 하며 4월에서 ~ 10월까지 금,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한다는 것을 보니 나머지 요일은 모두 자정이면 문을 닫는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금, 토요일 19시 이후로는 노 키즈존으로 바뀌어 5세 이하 아이와 함께 출입이 불가능 하니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 루프탑 치킨 스카이 메뉴 종류와 루프탑 전경
메뉴는 치킨과 피자, 몇 가지 샐러드류 이외에 사이드 메뉴와 맥주 종류들이 나뉘어 있으며 따로 단품 메뉴를 시켜도 되고 다양하게 세트메뉴 구성으로도 되어 있었는데 세트메뉴가 단품을 따로 시키는 것과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세트 대신에 간단하게 간장치킨과 크림 생맥 500cc 2잔을 시켰습니다.
루프탑 오른편으로는 잔잔한 네온사인으로 아파트뷰와 함께 송도해수욕장 뷰가 나왔는데 광안리와는 대조되지만 나름 멋진 야경이었습니다.
루프탑 왼편으로는 케이블카와 거북섬 야경 뷰가 나왔는데요 저기 멀리보이는 초고층 건물이 이번에 입주한 송도힐스테이트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송도에서의 멋진 뷰가 나오더라고요 아지가 미디어파사드가 달기 전이라던데 용호동의 w처럼 미디어파사드가 완료되고나면 송도의 야경뷰가 한껏 더 멋져지겠죠!?
루프탑 내부에 좌석수는 꽤 많은 편으로 단체로 8~10명이 와도 충분히 앉을자리가 넘쳐더라고요. 안쪽으로는 이미 만석이라 초상권 보호차 찍지 못했지만 내부가 정말 넓습니다!. 그리고 완전 뻥 뚫린 루프탑이라 에어컨이 없고 천장 쪽도 군데군데 천막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해가 지기 전에는 살짝 더울 것 같더라고요.다 좋았는데 아쉬웠던 점은 사장님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한분이 계시던데 홀에 항상 상주해있지 않으시고 테이블마다 벨도 없어 부를 때 조금 불편함이 있었어요. 이 정도 넓이면 벨을 기본적으로 달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3. 루프탑 치킨 스카이 간장치킨
간장치킨의 소스 맛은 무난했는데 차라리 간장보다 후라이드를 먹을걸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치킨 자체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간장이 묻혔는데도 바삭하니 맥주를 계속해서 부르는 그런 식감과 맛이었는데요. 가격도 24,000원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치킨값과 별반 차이가 없어 크게 부담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가격에 멋진 뷰를 보며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이 정도면 비싸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만약 송도해수욕장을 방문하신다면 늦은 밤 고즈넉한 송도의 야경을 보며 맥주 한잔하기 좋은 루프탑 치킨 스카이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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