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 입니다. 요즘 서면 나갈 일이 자주 있어 새로운 맛집들을 많이 갔다 왔는데 그중에서도 전포 카페거리에서 특이한 찐빵과 중식으로 꽤 오래 영업을 해온 바오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오다가다 본 적이 없어 처음 생긴 줄 알았는데 2층에 조그마한 게 있어서 못 보고 지나쳤던 것 같더라고요 그럼 전포 카페거리의 맛집 바오하우스 리뷰를 시작합니다!
1. 바오하우스 위치와 영업시간
1층에 쟈니스시를 찾으면 2층이 바로 바오하우스가 있는 곳인데요 쟈니스시를 그렇게 많이 가서 밥을 먹고 했는데 왜 2층에 바오하우스가 있는지 몰랐을까요??! 이 건물 자체가 맛집으로만 이루어진 곳인지 쟈니스시도 정말 맛있는 곳 중 하나이거든요.
쟈니스시 옆쪽을 보면 이렇게 작은 대문이 하나 나오고 이곳을 올라가면 바오하우스가 나옵니다. 입구 공간부터 굉장히 아기자기한데 식당 내부도 아기자기하더라고요!
-영업시간-
휴무는 없이 매일 정상영업을 하던데 피곤하지 않으신지...
오픈은 11:30분에 시작하여 21:00에 마감을 하고 라스트 오더는 20:00시 까지 맞춰주셔야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평일 주말 시간대가 다른데 평일의 경우 15:00 ~ 17:00, 주말의 경우 16:00 ~ 17:00입니다.
주차는 별도로 할 곳이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강추합니다.
2. 내부 모습과 메뉴들
일단 바오하우스의 뜻이 가장 궁금할 텐데 중국말로 바오가 찐빵이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팥이 든 찐빵이 아니라 새우살이나 삼겹살 등 육류가 들어가 햄버거같이 먹는 찐빵이라고 합니다.
바오가 메인이지만 보통 밥 종류와 면 종류를 한 개 시키고 바오는 1인당 한 개씩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더라고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 덮밥과 면을 먹고 난 뒤 여러 개를 먹기에는 조금 힘들다고 하는 사장님의 설명!
그래서 저는 1인 세트 마파두부와 볶음밥 그리고 새우 바오를 시켰고 친구는 클래식 바오에 탄탄면을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에는 필요한 물품들이 이렇게 편하게 세팅이 되어 있어 일일이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돼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생각보다 협소 했는데 점심시간에 가니 금방 만석이 되서 웨이팅이 걸리더라고요.
제가 시킨 새우 바오가 나왔는데 찐빵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고 꼭 햄버거를 보는 듯한 비주얼의 모습으로 나왔는데요! 빵한개에 반을 갈라 그 안에 소스와 양파, 양배추 그리고 새우살을 다져 튀긴 새우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새우볼은 반을 자르니 안이 새우살로 꽉 차 빵과 야채를 함께 먹어도 새우맛이 진하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확실히 1개는 적다는 생각이 들법했는데 나중에 나온 마파두부와 볶음밥을 먹고 나니 양이 딱 맞았습니다!
새우 바오를 다 먹을 때쯤 마파두부와 계란볶음밥이 나왔는데요 계란볶음밥은 고슬고슬하니 밥알에 기름 코팅이 잘되어 입에 겉돌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거기다 볶음밥만 먹었을 때는 살짝 싱거울 수도 있는데 부드러운 마파와 살짝 비벼먹으니 간도 딱 맞아서 제가 생각하는 맛집의 기준에 충족이 되더라고요 저는 진짜 맛집의 기준을 음식 간의 밸런스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그 밸런스의 첫 번째가 간의 조화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바오하우스는 정말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전포 카페거리가 점점 확장되어 전포대로 위쪽으로도 수많은 트렌디한 가게들이 많아져 유동인구가 상당수 넘어갔지만 여전히 비싼임대료를 견디며 남아 있을 수 있는 이유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특별한 찐빵과 중식을 맛 보고 싶으시다면 전포카페거리 맛집 바오하우스를 방문해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