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 입니다. 이번에 송정에 경주 황리단길에서 정말 핫한 맛집이 상륙했다고 해서 갔다 왔는데요. 메뉴는 갈비찜이 주 메뉴인 한식당이며 소소한 몇 가지 사이드 메뉴로 부산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웨이팅이 끊임없었던 송정 맛집 소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소옥의 영업시간과 웨이팅 장소>
-영업시간-
매주 11:00 ~ 21:00 라스트 오더는 20:10분입니다.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이니 이 시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으며 네이버 소식과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하신다고 하니 방문 전 꼭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소옥은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주변 갓길에 따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송정 소옥은 미포 넘어 송정으로 가기 전 중간에 위치를 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많이 불편하여 자차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옥의 테이블은 바닷가 뷰를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안쪽으로 테이블로 총 10 테이블 정도가 있으며 생각보다 작지 않더라고요, 대신에 4인까지는 착석하기가 그리 불편하지 않은데 4인 이상의 인원이 와서 밥을 함께 먹기에는 살짝 자리를 비좁아 그렇게 추천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특이사항이 한 가지 더! 웨이팅 장소를 보통 외부에 좌석을 두고 기다리는 형식의 가게들이 보통이지만 송정의 소옥은 2층에서 대기를 하고 할 수 있도록 해서 좋았습니다. 이 더운 여름날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바다만 있다 보니 정말 습하고 더운데 안에서 웨이팅을 하니 에어컨 바람도 쐬고 너무 쾌적했습니다.
<소옥 주문방식>
소옥의 메뉴는 매콤한 양념 베이스로 한 소갈비찜과 매콤한 양념에 카레향이 더해진 옥 갈비찜 두 종류가 메인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배추전, 감태주먹밥이 있던데 가격이 저렴해 이 2개도 먹어보자는 마음에 시키고 옥 보단 소갈비찜을 주문했습니다!
- 소옥의 주문방식은 들어가서 바로 주문하는 방법과 웨이팅이 걸렸을 시 주문방식이 있는데 웨이팅이 걸렸을 때 주문 방법은 웨이팅 하기 전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주문해두면 착석과 동시에 알아서 나오니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소갈비찜, 배추전, 감태주먹밥>
기본찬으로 나온 것- 토마토 샐러드, 간장 삶은 계란, 김가루, 물김치, 콩나물국 이렇게 나왔습니다.
감태주먹밥은 한 세트에 총 5피스가 나오고 밥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감태가 촘촘히 묻어있어 감태의 향긋한 맛을 극대화하고 위에 올려진 마요네즈가 한껏 더 감칠맛을 자극해서 첫 입맛을 돋우기에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기본찬으로 나온 음식들은 너무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배추전은 가격 대비 크기가 좀 많이 작았는데요 기본적인 배추와 홍고추만 들어가 전의 기본인 겉은 바삭하고 속은 배추를 한입 베어 먹을 때 수분이 함께 터져 촉촉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는 기본 전의 맛에 충실한 배추전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옥의 갈비찜은 1인당 1인분을 무조건 시켜야 하는데 저희는 인원이 4명이었으니 4인분을 시켰더니 양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뼈 담는 그릇은 따로 주셔서 먹고 버리기 편했습니다! 소옥의 소갈비찜 평을 해보자면 황리단길의 핫플이 괜히 핫플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는데요. 진짜 맛있고 잘 조린 갈비찜은 입으로 물었을 때 뼈에서 자동적으로 스르륵 분리되는 갈비찜이 조리를 가장 잘한 갈비찜이라고 하는데 그 첫 번째 조건은 그냥 부합하더라고요, 야들야들한 갈비의 식감과 진한 양념이 갈비뿐 아니라 떡과 감자에도 깊게 베어 들어 갈비찜뿐만 아니라 감자와 떡만으로 밥과 함께 먹어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도 적당한 맵기로 자극적인 매운맛만을 주는 것 이 아니라 계속해서 먹게 하는 그런 매운맛으로 한번 더 입맛을 사로잡더라고요.
요즘 송정에도 핫한 가게들이 많이 생기던데 경주 황리단길에서 핫한 소옥을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했다면 부산 송정에 생긴 소옥을 방문해 맛있는 갈비찜을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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