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이번에는 경주에 이어 포항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알차게 애인님과 포항 곳곳을 둘러보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4곳을 추려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날, 영일대해수욕장 포스코의 향연 영일대해수욕장 야경영일대해수욕장 야경2 첫날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했던 청하시장을 제일 먼저 다녀왔었는데요 생각보다 청하시장은 규모가 작아 볼 것이 크게 없었던 장소라 제외하고 호텔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은 뒤 방문한 영일대해수욕장인데요 부산사람인지라 해수욕장이 뭐 별것 있겠어하고 방문했다가 너무 신선한 충격을 받은 여행지 중 한 곳이었어요! 부산에는 광안대교가 있다면 포항에는 공세권 포스코가 정말 아름답게 불빛을 수놓아놨더라고요 낮에 볼 때는 그냥 굴뚝에서 연기 나오는 보기 흉한 공장에 불과했는데 밤이 되고 불빛을 틀어놓으니 그렇게 이쁘더라고요! 이래서 대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공장의 규모가 크니 저런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공각 능력 체험하게 해주는 스페이스 워크 스페이스워크 2번째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예요~ 영일대해수욕장을 주변으로 포항에서 관광지로 조성하려고 굉장히 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던데 곧 케이블카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이 일대가 스페이스 워크와 해수욕장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굉장할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핫플답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쉬웠던 건 무슨 이유에서인지 저희가 간 날은 스페이스 워크가 걸을 수 없도록 되어있더라고요.. 이런 일이 있으면 미리 인터넷이나 홈페이지에 공지를 남겨줬으면 좋았을 텐데 ㅜㅜ 머나먼 포항까지 와서 헛걸음을 한 것 같아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는 한번 걸어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영일대 해수욕장을 주변 해안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할 수 있어서 스페이스 워크를 못 걸었던 아쉬움은 살짝 덜어지더라고요! 아 참 케이블카가 완공되기 전 까지는 스페이스 워크까지 조금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니 굽이 높은 구두 같은 건 안 신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중 가장 멋있었던 곤륜산 곤륜산 등산 곤륜산의 경우는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선 어느 정도 체력을 소비하여 등산을 하여야 하는데요 ㅋㅋ 포항은 유독 유명 명소를 가기 위해선 고바위를 걸어야 하는 곳이 많아서 포항 여행 때는 운동화를 무조건 신고 가세요!! 곤륜산의 정상도 가기 위해서는 15~20분 정도 등산을 하여야 갈 수 있는데 경사가 생각보다 심하더라고요 거의 다 올라왔을 때쯤 산의 능선이 너무 이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곤륜산 정상 좌편곤륜산 정상 우편곤륜산 정상 정면 곤륜산의 정상에 도착하면 좌, 우, 정면으로 다양한 풍경이 연출되는데요! 산 아래로 보이는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탁 트인 푸른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불멍이 아닌 물 멍을 때리게 되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이런 풍경 보니 더욱더 이뻐 보여서 한참 바라봤답니다.
동백이가 장사한 일본인 가옥거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일본인 가옥거리 마지막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린 구룡포읍에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입니다. 일본인 가옥거리는 원래 여행지에 없었는데 우연히 호미곶 들렸다가 갈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 되어 간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여행지였습니다. 거리 규모는 굉장히 작은 데 가서 보니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였더라고요. 은근히 포항도 드라마 촬영을 한 곳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살짝 아쉬웠던 건 일본인 가옥거리라 해서 일본식 가옥이 즐비한 골목이 아니라 일본식 가옥은 그대로지만 다 장사를 하고 있던 상업지역이더라고요. 하지만 나름 특색 있는 메뉴도 팔고 신선한 분위기가 넘치는 일본인 가옥거리라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포항 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오면서 은근 포항도 다양한 여행지가 많아 볼거리가 괜찮았는데 먹을거리가 너무 회와 대게 쪽에 치우쳐져 특색 있는 맛집을 찾는 게 조금 힘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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