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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남포동 돼지불고기 백반 맛집 삼익식당

안녕하세요 집남이입니다~ 남포동에는 신상 맛집들 보다는 오랫동안 이름이 이어져오고 소소한 메뉴들로 구성된 맛집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중 불고기 백반과 수제 손만두만 파는 돼지불고기 백반 전문 삼익식당 소개를 해드리려고 해요!


삼익식당 내부사진
남포동 돼지불고기백반 맛집 삼익식당

open: 11:00 ~ close: 21:00 휴무는 따로 없습니다.

 

삼익식당 반려묘 사진
사장님 부부네와 가족 루이, 구찌

남포동 삼익식당은 부부인 사장님 두분이서 운영중이신데요 두분 다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더라고요 요렇게 계산대 앞에는 집에서 키우시는 루이와 구찌인 반려묘를 가져다 놓으셨던데 얼마나 애정이 넘치는 가족일지 상상이 가더라구요 ㅎㅎ

 

삼익식당 웨이팅 공간
완전 오픈주방에 웨이팅 자리

삼익식당은 주방이 완전 오픈이 되있어서 그만큼 청결관리가 엄청 잘되있어요 그리고 요새는 보통 안쪽공간을 꽉꽉 채워 밖에서 웨이팅을 하거나 웨이팅기계를 사용하는데 삼익식당은 안에서 웨이팅 할 수 있게 배려해놓으셨더라고요 물론 남포동 골목이 좁아서 그런 거 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안쪽 공간에 웨이팅을 할 수 있게 하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으니깐 얼마나 좋아요!

 

 

삼익식당 홀 내부
안쪽 홀 내부 모습

웨이팅 하는 입구 쪽을 쭉 지나 들어오면 요렇게 홀 내부가 바로 펼쳐지는데 홀 내부가 그렇게 넓지 않고 평수로는 8~9평 남짓 되겠더라고요 

 

삼익식당 테이블공간
홀 내부모습2

그래도 안쪽에 4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5개 있어서 단체로 와서 앉을 수 있어서 친구들 또는 지인들과 함께와도 문제없을 거 같아요 ㅎㅎ 이때는 점심시간이었는데 약간 한가했고 보통 혼자 오셔서 혼밥 하시는 분이 꽤 되더라고요

 

삼익식당 인테리어
시골 할머니집 느낌의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시골에 내려가면 할머니 집에 있는 오래된 장롱들이나 선반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많이 되어있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사장님들이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시는지 인형으로 포인트

 

삼익식당 메뉴소개
루이, 구찌 사진

식사하는 곳에서도 사장님들의 자식 자랑은 엿보였는데요 ㅋㅋ 루이와 구찌 사진을 저렇게 액자로 해서 걸어놓으셨더라고요 아참 주문하실 때는 메뉴판은 따로 없고 착석하시면 바로 옆에 불고기 백반과, 수제 손 왕만두 그리고 불고기추가, 공기밥추가 이렇게 딱 간소하게 되있어서 들어가시면 불고기백반 몇 개요~ 하시면 돼요 불고기 백반은 8,000원, 수제 손 왕만두는 6,000원, 불고기 추가는 5,000원, 공깃밥은 1,000원이에요!

 

삼익식당 셀프반찬대
반찬은 셀프

밑반찬은 처음에는 세팅하셔서 주시는데 다 먹은 후에는 바로 옆에 셀프로 가져갈 수 있게끔 반찬대가 있으니 더 드시고 싶으신 만큼 덜어가시면 돼요 보통 맛있는 반찬 있으면 계속 리필하기 무안한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참 좋더라고요!

 

 

삼익식당 밑반찬 세팅
기본 밑반찬 세팅

반찬 리필은 셀프지만 요렇게 밑반찬 세팅은 해주세요! 그리고 단무지는 수제 손 왕만두를 시키시면 같이 나오는 반찬이라 불고기만 시키시고 왜 안 나오나요 묻지 마세요~ 반찬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특히 저 마카로니 마요네즈에 버무려놓은 게 어찌나 달달하니 맛있던지... 3번 리필해 먹었지 뭐예요 ㅋㅋㅋ

 

돼지불고기 백반
돼지불고기 백반

요렇게 돼지불고기가 2인분 딱! 같이 나왔고 밥 위에는 스모크햄이 한 장 구워져서 나오더라구요 그냥 흰밥만 있는 것보다 요런 햄이 한장 더 올라가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고 그래요 ㅎㅎ.. 찌개는 옛날에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둘 중 하나 선택이었는데 이제는 된장찌개만 고정돼서 나오네요?! 저 된장찌개가 돼지불고기에 같이 나오는 그냥 된장찌개가 아니라 돼지불고기만큼이나 맛있는 된장찌개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역시 고기와 같이 먹는 된장찌개는 최고~ 돼지불고기도 한 가지 메뉴로만 된 식당답게 식감이 질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고 짜지도 않는 정말 맛있는 불백이었습니다!

 

수제 손 왕만두
수제 손 왕만두

돼지불고기만큼 육즙이 펑펑 터졌던 수제 손 왕만두... 이건 그냥 불백만 먹기는 아쉬워서 같이 시켰는데 그냥 만두겠거니 하고 먹는 순간... 안에 육즙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냥 피안에 속을 가득 담아서 먹을 때 어찌나 풍성하게 느껴지던지 요건 돼지불고기 시킬 때 꼭 같이 드셔 보는 걸 추천드려요!!!


요렇게 남포동 돼지불고기 백반 맛집 삼익식당에서 오랜만에 정성스러운 한끼를 먹고 나왔는데요 남포동 상권이 옛날만큼은 아니라 찾는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같은자리에서 꿋꿋이 맛있는 돼지불백을 만들고 계시는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당~ 혼자 또는 친구들과 같이 타지에서 생활해 집밥이 그리울땐 기사식당같은 포근한 남포동 삼익식당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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