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에서 조금 특별한 숙소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영도에 소재하고 있는 '만개'라는 에어비엔비식 펜션인데요. 광안리나 해운대처럼 번쩍번쩍한 부산의 모습이 아닌 진짜 부산의 매력을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며 감상할 수 있어 소개해드려보려고 합니다.
<부산 숙소 만개 소개>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가격은 문의(상이함)
◀예약은 www.instagram.com@1000kai에서
하시면 되는데 예약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
입니다... 늘 손님을 받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 점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차 관련: 부산은 호텔이 아닌 숙소는 주차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요. 근처 5분 거리에
청학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결제는 본인이 한 후 사장님에게 주차비 얘기를
하시면 계좌로 입금해주시니 마음 놓고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숙소 내부 모습
우선 첫 번째 침실의 모습인데요! 2명 이서도
넉넉하게 누워서 잘 수 있는 퀸 사이즈의 침대와
일본식 가옥의 아담한 내부인데요. 혹시나
추울까 걱정을 했지만 외풍도 전혀 없어 따뜻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거실도 나름 널찍하게 빠져 있었는데요. 대신 공간이
2인 전용으로 맞춰져 있어 2인 이상은 조금
비좁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왼쪽 문은 노천탕이
있는 외부 루프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실 쪽 미닫이문을 열게 되면 요렇게 소파와
lp판이 있는 작은 휴식공간이 나옵니다. 알고 보니
저 lp판은 lp를 넣고 음악을 들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lp세대가 아닌지라 어떻게 켜는지 한참을
만지작 거렸지 뭐예요~ 하지만 밤에 잔잔한
lp노래를 틀어놓고 쉬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번외) 부엌의 경우는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는데요 ㅜ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숙소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식기류와 집기류가 모두 구비되어 있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 등과 소금, 후추, 양념류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 따로 준비해갈 필요가 없다는 점!
화장실 또한 바디워시, 샴푸, 린스, 칫솔 등 모두
구비되어있습니다~
아까 거실 왼쪽 편에 있던 문을 통해 들어가면
야외 루프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노천탕이 있어
들어가기 전 입구에 슬리퍼와 수건이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대신에 잘 때는 문을 꼭 닫고
주무셔야 해요! 밖에서 찬 바람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노천탕 루프탑 모습
루프탑을 올라가니 노천탕 바로 옆에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바비큐 그릴 등도 다 구비되어 있어 간단하게
구워 먹을 수 있어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비큐 파티 위로 천막이 쳐져 있어 분위기가 한껏
더 무르익도록 도와주더라고요~
작지만 알차게 구성된 부산 숙소 만개인데요!
보통 숙소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먹과 빔프로젝트가
야외에 설치되어 있어 너무 놀랐습니다. 해먹은 뭐..
잘 안 써도 노천탕을 즐기며 넷플릭스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빔프로젝트가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하지만 빔프로젝트가 있어도 보지 않는 이유가 조금
있다 드러납니다 ㅎㅎ
짜잔! 만개의 자랑 바로 노천탕인데요. 앞이 뻥 뚫려
시야가 넓게 보이고 밤이 되면 아름다운 부산항대교
뷰와 함께 건너편 감만동과 대연동까지의 야경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뜨거운 물만 노천탕에 받을 시 시간이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리더라고요. 그러니 체크인을 하자마자
노천탕에 따뜻한 물을 틀어놓고 볼일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밤이 되면 진정한 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텐데요.
외지인들은 부산하면 광안대교 뷰만 생각을 하지만
부산항대교 뷰도 광안대교뷰 못지않게 정말
아름다운데요. 그런 부산항대교의 뷰와 부산의
오랜 역사를 지닌 건너편 감만항의 야경까지
부산의 옛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 숙소로 추천드리는 만개는 예약이 조금
까다로운 대신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숙소라 자부를 하는데요. 만약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부산에 거주 중이시더라도
꼭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강추!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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