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남이 입니다. 울산대에 볼 일이 있어 울산을 방문했는데 점심시간도 다가왔고 어떤 밥집이 있나 찾아보다 지인이 가성비와 맛 둘 다 잡을 수 있는 안창깍두기를 소개해줘 먹고 왔는데 정말 요즘 대학가에는 찾아보기 힘든 정말 그런 집이었기에 리뷰를 남겨봅니다.
1. 안창깍두기 영업시간대 필독
안창깍두기는 울산대 정문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보사거리가 나오는데 그 오른쪽 편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했을 정도로 착한 가격으로 울산대학생들의 배를 채워주는 그런 가게라는 소문이 많더라고요.
울산대 상권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있을 가게들은 있는 그런 대학가 상권이었는데 안창깍두기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 월세 부분에서 조금 절감도 가능했기에 이 가격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밖에서 본 가격만으로도 현재 물가에 비해 정말 싸다고 느껴졌는데 들어와 착석을 하니 10년만에 물가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어쩔 수 없이 올렸다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더라고요. 현재 가격도 싼데... 사장님들 정말 천사 아닙니까??!! 사장님은 중년 부부 내외분들이 운영을 하고 계시던데 가게 내부에 테이블수가 많아 점심시간 손님이 몰리니 굉장히 바빠 보이시더라고요...
-영업시간-
영업시간의 경우 연중무휴인데 보통 재료가 다 떨어지면 조기마감을 하시거나 아침과 점심장사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영업시간이 없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2. 안창깍두기의 저렴한 가격
안창깍두기에서 대학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돈가스인데 살짝 보니 양이 정말 많이 나오던데 저 가격이라 놀랬지만 저는 국물요리가 먹고 싶어 뼈 없는 갈비탕을 시켰어요! 하지만 갈비탕 한 그릇도 6,000원이랍니다. 그리고 돈가스를 시키신 분은 국물이 따로 나오지 않는데 계산대 앞을 보시면 갈비탕 육수와 물은 셀프로 들고 가시면 됩니다.
기본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무말랭이인데 무말랭이는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았지만 깍두기는 살짝 신맛이 강해 입맛에 조금 맞지않았습니다.
밥과 함께 뼈없는 갈비탕이 나왔는데 가격이 저렴해 맛이 약하거나 고기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고기양도 푸짐하고 국물이 다데기를 넣지 않아도 간이 딱되어 너무 맛있었습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한 설렁탕집이나 갈비탕집의 경우 육수 원액을 살짝 섞어 맛이 연한 곳이 대부분인데 정말 정직하게 장사를 하시더라고요.
울산대 안창깍두기 총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가격과 맛 모두 수준 이상을 가진 착한 식당이면서 맛집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전의 대학가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개인 식당이 많았지만 요즘은 모두 프랜차이즈 가게들과 모두 만원 이상을 상회하는 가게들로 가득 채워져 대학가의 물가라고는 느낄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런 현실 속에 이러한 착한 맛집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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